삼성증권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인가를 받아 연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을 통해 환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증권투자를 위한 환전뿐만 아니라 여행 및 유학비용 등을 위한 환전도 가능해진다.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업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일반환전 인가는 기획재정부가 2023년 7월 증권사도 개인·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 업무를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규정을 신설한 이후 증권사들이 인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증권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인가를 받아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엠팝(mPOP)'에서도 환전이 가능해졌다. 이는 2023년 7월 외국환거래규정 신설로 증권사도 일반환전 업무가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환전 업무를 위한 내부통제 조직, 전산 설비, 규정 준수 절차를 마련했으며, 연내 환전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환전, 외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3일 해외지수 정보업체의 데이터 제공 오류로 국내 상장지수증권(ETN) 지표 산출에 차질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문제가 해결되어 정상 거래 중이다. 삼성증권, 하나증권, NH투자증권 등 여러 증권사의 원자재 ETN 26종이 영향을 받았으며, 이는 천연가스, 원유, 금, 은, 동에 투자하는 상품들이다. 오류는 해외 정보업체가 제공한 데이터에 문제가 있어 발생했으며, 30분 후 정상화되었다. LP의 호가는 정상적으로 제출되어 매매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중개형 ISA의 인기로 인해 은행을 통한 ISA 가입자는 감소하고 증권사 가입자는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중개형 ISA 계좌는 489만9265개, 가입 금액은 17조6143억원으로 늘었다. 중개형 ISA는 주식을 직접 담을 수 있어 기대수익률이 높고 절세효과가 크며, ETF를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은행의 신탁형 ISA는 ETF 주문을 지연거래로 처리한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가능성 논의도 중개형 ISA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LG유플러스가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0배가 넘는 3조500억원을 확보했다. 삼성증권도 3000억원 모집에 2조3900억원의 주문을 받았으며, 오일허브여수코리아는 600억원 모집에 4950억원을 모집했다. 이들 회사는 모두 민평금리 대비 낮은 금리에서 모집액을 채웠으며,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LG유플러스와 삼성증권은 조달 자금을 공모채 및 전자단기사채 차환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