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으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한국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29.91% 급등한 721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쏠리드, 아톤, 우리넷, 코위버 등 다른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ES 2025에서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증권가는 테마주 특성상 주가 변동성이 크므로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양자컴퓨터가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으며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한국첨단소재는 전날보다 29.91% 오른 7천21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넷(16.57%), 아톤(26.34%), 쏠리드(8.09%) 등 다른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CES 2025'에서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도 리게티컴퓨팅(31.06%), D-웨이브 퀀텀(14.40%) 등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서 이재명 테마주가 급락하고 있다. 동신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6.52% 하락한 5만4500원에 거래 중이며, 일성건설, 오리엔트바이오, 형지I&C 등 대부분의 이재명 테마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 시기를 조율 중이라는 소식에 이재명 테마주가 급등했으나, 현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공수처는 현재 한남동 관저에서 군부대와 대치 중이다.

양자컴퓨터가 새로운 투자 화두로 떠오르면서 관련주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구글이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힌 후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첨단소재는 양자 얽힘 광자 쌍생성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한 후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시큐센,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코위버, 에이엘티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초고속 연산을 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리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하자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와 오리엔트정공은 각각 29.97%, 24.90% 상승하며 상한가에 진입했고, 동신건설, 에이텍, 이스타코도 각각 10.27%, 6.96%, 12.93% 상승 중이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오리엔트정공 계열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 관련주로 묶여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5%,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